[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나한일 불구속 기소, 해외 부동산 투자 빌미 5억 가로챈 '형제 사기단'
배우 나한일(60)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6월 피해자 김모(44·여)씨에게 "카자흐스탄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 30%를 더해서 상환해 주겠다"며 5억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나씨 형제는 수차례에 걸쳐 H상호저축은행에서 135억원을 대출을 받은 상태로 사업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서 돈을 받아 부동산 투자는 하지 않고 영화 제작이나 자신들의 회사 운영에 쓸 생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한일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한일 불구속 기소, 제 버릇 개 못준다더니" "나한일 불구속 기소, 사기꾼 전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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