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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프라이드 두달 연속 수출 1위…아반떼·엑센트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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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기아자동차의 소형차 프라이드가 지난달 단일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된 차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1위로 수출 '양강(兩强)'으로 꼽히는 현대차 엑센트와 아반떼를 바짝 뒤쫓았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정리한 5월 자동차산업동향 자료를 보면, 프라이드는 지난 한달간 2만2181대가 수출됐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체가 제작해 외국으로 수출한 승용차가 총 24만3871대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수출차량 10대 가운데 1대꼴로 프라이드였던 셈이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생산물량(2만3561대) 가운데 90% 이상을 해외로 판 것으로 나타났다.
준중형차 아반떼와 소형차 엑센트가 각각 2만1184대, 2만964대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한국GM이 만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수출명 모카)가 1만8465대로 4위, 기아차 쏘울이 1만7421대로 5위에 올랐다.

수출량 상위 10위 안에 있는 차량의 메이커별로 보면 기아차가 프라이드, 쏘울 외에도 K3, 모닝, 스포티지R, 쏘렌토 등 6개 모델을 올렸다. 현대가 투싼을 포함해 3대, 한국GM이 한대였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수출량에서는 아반떼와 엑센트가 수백대 차이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프라이드의 추격이 거센 상황이다. 아반떼의 수출 대수는 11만7906대, 엑센트는 11만7472대로 집계됐다. 프라이드는 10만9555대로 두 차량에 비해 8000여대 정도 적은 수준이다.
최근 국내 완성차업체의 수출실적을 보면 엑센트와 아반떼가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수출실적은 엑센트가 24만247대로 집계돼 아반떼(23만6906대)를 근소하게 제쳤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 같은 양상이 이어졌지만 2분기 들어 프라이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3강체제를 갖추게 됐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수출물량이 10만대를 넘어선 건 이 세 모델이 전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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