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지난 5월1일부터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친 결과 1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2014년 12월까지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최대 4100만원의 제작비용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업용 무선랜(Wi-Fi) 공유기(이노넷)’ 등 전파 기반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다수 선정되었으며, 생활밀착형 전파기기 및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착용형(웨어러블) 관련 제품도 선정됐다.
조규조 전파정책국장은 “전파는 정보통신기술(ICT)의 핵심자원으로 전파자원을 생활 곳곳에 융합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창조경제 실현에도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현재 전파분야 기업 대부분이 열악한 중소기업으로 파악되는 만큼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 제품화 장벽을 넘어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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