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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더블더블' 샌안토니오, 파이널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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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왼쪽)와 팀 던컨[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팀 던컨[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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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파이널 첫 경기를 승리했다. 6일(한국시간)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맞대결에서 110-95로 이겼다. 활발한 패스을 앞세워 4쿼터에만 36점을 몰아넣어 시소게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일등공신은 포워드 팀 던컨. 33분09초를 뛰며 21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샌안토니오는 던컨 외에도 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마누 지노빌리는 32분10초 동안 16득점 5리바운드 11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대니 그린도 고비마다 3점슛을 꽂는 등 13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마이애미는 주포 르브론 제임스가 32분53초 동안 25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4쿼터 중반 발목을 다쳐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냉방장치 고장으로 실내 온도 30도 이상에서 코트를 누빈 선수들은 비교적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샌안토니오는 턴오버 22개를 저질렀다. 계속된 더위에 집중력을 잃은 탓인지 잦은 패스 미스를 노출했다. 마이애미는 그 틈을 효과적으로 파고들지 못했다. 단조로운 내, 외곽 공격에 야투 성공률이 뚝 떨어졌고, 결국 점수 차를 크게 벌릴 기회를 놓쳤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전열을 정비, 이내 흐름을 뒤집었다. 그린의 연속 3점 슛을 앞세워 역전을 이뤘고, 파커와 던컨의 골밑 슛으로 승리를 굳혔다. 반면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 사실상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레이 알렌, 드웨인 웨이드 등의 3점슛마저 거듭 림을 외면해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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