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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北, 핵 포기하고 평화통일 길 나서야"

최종수정 2014.06.06 17:32 기사입력 2014.06.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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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북한은 이제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 신뢰 구축과 평화통일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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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 건립식' 참석차 미얀마를 공식 방문 중인 윤 장관은 현충일인 이날 미얀마 현지에서 진행된 건립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전 세계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고 있고,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오랫동안 닫혀 있던 미얀마에도 개혁과 개방을 가져왔으며 북한도 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국제사회의 흐름에 부응하여 고립과 퇴보의 길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만이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반성이자 고귀한 넋들을 위로하는 진정한 참회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미얀마에 건립되는 추모비는 지난 1983년 10월9일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시 북한 공작원들의 폭탄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헌화 후 묵념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헌화 후 묵념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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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1983년 10월 9일 북한 공작원들에 의한 아웅산 묘소 폭탄테러는 북한의 호전성과 잔혹성을 전 세계에 적나라하게 드러낸 만행이었다"면서 "그것은 한반도 분단의 비극적 현실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사건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장관은 "오래 전 북녘 땅을 바라보는 임진강 자락에 세워진 열일곱 분 위령탑의 비문에는 '원한을 넘어서서, 한 겨레, 한 울타리, 한 품속에서 같이 살자'라고 씌어있다"면서 "이렇게 분단의 고통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자는 것이 바로 고인들의 숭고한 뜻이자,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 대한 엄숙한 당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뜻에 부응해 우리 국민들은 그간 한반도 통일에 대한 꿈을 소중히 지키면서 통일 역량을 키워왔고, 대한민국은 아시아와 세계 속에 우뚝 솟은 나라가 됐다"면서 "통일을 위한 여건도 꾸준히 조성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윤 장관은 "우리국민들은 임진각 위령탑에서 양곤의 아웅산 추모비로 이어지는 순국선열 열일곱 분의 고귀한 뜻과 영원히 같이할 것"이라면서 "자유를 향한 역사의 전진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고 끝맺었다.

한편,제막식은 윤 장관이 아웅산 장군 묘역에 도착해 장관 명의의 흰 국화로 둘러싸인 둥그런 화환을 헌화한뒤 제막식장에서 장관과 유족들의 헌화, 장관의 권철현의 위원장의 추도사의 순으로 이어졌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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