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재계 "계획된 투자·고용 차질 없이 추진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한 경제위축이 조기 수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재계는 계획된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내수회복 및 민생안정 노력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재계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휴가 연중분산, 마케팅 등 기업행사 지방개최 등 일상적 경영활동이 민생경제 활성화와 문화ㆍ관광 분야의 수요촉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재계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조기 혹은 정시퇴근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하계 성수기로 집중된 임직원의 휴가는 연중으로 분산하고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관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기업과 농촌 간 자매결연을 늘리고 지역 농산물 구매 등을 촉진하기로 했다. 세미나나 직원 연수는 지방에서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맹점이나 계열사, 협력업체 대상 각종 행사나 소비자 대상 광고 행사 등은 계획대로 집행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투자와 고용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고 박광식 현대자동차 박광식 부사장도 "계획된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SK그룹은 앞으로 100억원을 집중적으로 풀어 임직원의 휴가, 또는 주말에 사용토록 하는 등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100억원 어치의 국민관광상품권을 구입, 임직원들이 주말이나 휴가기간 중에 국내 관광, 문화, 음식 등에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현 부총리와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해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문종훈 SK 사장, 조석제 LG사장, 노병용 롯데 사장,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김정래 현대중공업 사장, 홍순기 GS 부사장, 서용원 한진 사장, 방한홍 한화 사장, 전인성 KT 부사장, 최광주 두산 사장 등 30대 그룹 사장단이 참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