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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A to Z-③]계절별 세일 시기 알면 나도 '직구 고수'

최종수정 2014.07.10 09:04 기사입력 2014.06.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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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1·12월 노려라"…11월은 세일의 계절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내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시즌별 세일이 진행되거나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스승의 날과 같은 기념일에 할인 판매가 이뤄진다면 미국은 공휴일의 대부분이 세일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길게는 공휴일 일주일 전, 짧게는 2~3일 전에 세일이 시작된다. 각 쇼핑몰마다 재고 부담을 해소하고 세일의 당위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쇼핑몰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할인 폭, 할인 규모, 할인 기간은 세일 기간마다 모두 다르다.

특히 11월부터 1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세일이 진행돼 세일 시기를 잘 맞춰 구입하면 더 싼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다.

◆'겨울상품 정리' 1월 뉴이어 세일=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때부터 크리스마스 세일 때까지 판매하지 못했던 제품들이 1월 뉴이어데이 할인 행사 때 나온다.
미국의 1월은 뉴이어데이를 시작으로 시간이 갈수록 할인율이 커진다. 최대 70% 이상 할인이 진행되는데 단 할인율이 커지기만을 기다린다면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시기를 잘 맞춰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1월에는 특히 랄프로렌이 가장 화끈한 세일을 하는 시기다. 랄프로렌의 경우는 1년을 기다렸다가 이때 구입하는 직구의 고수들이 많이 있다.

◆'선물용품·가을·겨울 상품 정리' 2월 밸런타인데이, 프레지던트데이 세일= 할인 폭이 가장 큰 세일이 자주 진행되며, 전년도 크리스마스 때부터 시작한 세일의 결정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월에 구입하고 남은 상품들이 대부분이므로 인기 상품들은 거의 품절된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한 상품들이 많이 판매되는데 특히 고디바, 시즈캔디 공식 홈페이지에서 초콜릿, 사탕 세트들이 싼 가격에 많이 팔린다.

◆'봄 상품' 5월 어머니의 날, 메모리얼데이 세일= 5월 두 번째 주 일요일날인 어머니 날 세일은 대략 1주일 전부터 시작되며 주로 선물용품, 꽃, 주얼리, 의류 등 여성 상품들이 세일 상품으로 등장한다.

미국의 현충일이라고 할 수 있는 메모리얼데이는 5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로 여름의 시작임을 알림과 동시에 봄 상품들을 세일하는 시기다. 이때의 할인율은 보통 추가 30% 할인되는 정도다. 봄 신상품을 구입하기 적합한 시기다.

◆'여름 상품' 7월 독립기념일 세일= 중요 휴일 중 하나인 7월4일 독립기념일에는 성대한 경축 행사와 함께 여름철 가장 큰 세일이 진행된다.

독립기념일 일주일 전부터 세일이 시작돼 7월 4일 세일이 마무리 되는데 최대 75%까지 할인되는 경우도 있다. 상반기 상품들의 총정리 세일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상품의 세일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봄·여름 상품 마감' 9월 노동절 세일= 매년 9월 첫 번째 월요일에 해당되는 노동절은 봄, 여름 상품들을 싸게 판다.

여름을 마감하는 세일로 할인 폭이 꽤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토리버치(Toryburch)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 상품을 30% 할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큰 폭'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세일=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금요일로 추수 감사절 다음 날이며,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들을 위해 각종 프로모션과 세일로 소비자를 유혹하며 '블랙'은 이날 처음으로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한다는 데서 연유했다고 한다.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전자 제품 등이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전 세계에 방송되기도 한다. 이때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구매하는 직구족들이 가장 많은 시기다.

지난해에는 삼성 TV 60인치, 65인치 등이 국내가보다 최대 60% 이상 싸게 판매돼 오히려 삼성 TV를 미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번째 월요일이다.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컴퓨터 앞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온라인 매출이 급등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이 시기에도 미국의 거의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큰 폭으로 세일을 진행한다.

◆'전 상품' 12월 크리스마스 세일=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주변 지인들과 친척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추수감사절 이후부터 꾸준히 선물을 준비한다.

이에 따라 12월25일까지 소소한 세일들이 계속 이어진다. 특히 12월25일 전주 토요일은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물건을 구입하는 날이라 이때는 블랙프라이데이 때만큼 소비가 많이 이뤄진다.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세일들이 시작되며, 크리스마스가 끝난 26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평상시에는 큰 세일을 하지 않았던 미국 백화점에서 그동안 판매되지 않았던 고가의 제품들을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이 때는 주로 미국 백화점에서 마크바이 마크 제이콥스, 버버리, 지미추 등 고가의 브랜드들이 세일을 해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자료=몰테일>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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