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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대 이기영 교수 일가족, 사후 시신기증으로 의학발전 기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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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의과대학 교수의 가족 세 명이 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써달라며 사후 시신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재직중인 이기영 교수의 모친 고 이계순(2002년 작고), 숙부 고 이양성(2006년 작고), 장모 고 서정애(2013년 작고) 님으로 이들의 시신은 의학 발전과 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다.
의학도들의 교육과 연구에 활용해달라며 자신의 시신을 기증하는 예는 많지만 일가족 세 명이 잇따라 시신기증 대열에 동참한 경우는 극히 드문 일로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부안)은 지난 5월20일 열린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부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장은 “고인들은 시신을 기증함으로써 훌륭한 의사를 길러내는 밑거름이 되고 의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면서 “후배 의학도들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사후 시신기증을 서약한 사람은 현재 1,660명에 이르며, 매년 40구 정도의 시신기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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