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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측 "鄭, 사전투표 전까지 주식백지신탁 최종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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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사진 왼쪽)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사진 왼쪽)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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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측은 29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내일 사전투표 시작 전까지 주식백지신탁 문제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원순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에서 정 후보에게 현대중공업의 주식백지신탁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진 대변인은 "정 후보는 그간 본인 소유 현대중공업 주식과 관련해 주식 백지신탁심사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 이는 자신이 결정해야 할 문제를 애매모호하게 제3자에게 떠넘긴 것"이라며 "공직에 나서기 전에 본인의 주변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공직 후보자의 기본적 책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진 대변인은 정 후보의 민자유치 50조원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진 대변인은 "정 후보는 1970년대식 토건개발공약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50조원에 이르는 재원 대책에 대해서는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정 후보의 개발공약에 소요되는 재원, 민자유치 50조원의 구체적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진 대변인은 또 박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에 대한 사과도 요구했다. 그는 "어제 일부 언론의 보도로 박 후보 부인에 대한 정 후보 측의 주장이 근거없는 흑색선전이라는 사실이 확실하게 밝혀졌다"며 "사실관계가 분명하게 드러난 만큼 정 후보는 이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문제의 인사(전지명 대변인)를 캠프에서 즉각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TV토론회 이후 논란이 됐던 '친환경무상급식 식자재'에 관련한 설명도 이어졌다. 진 대변인은 "서울시의 친환경무상급식체계는 식자재가 학교에 공급되기 전에 사전 안전성 검사를 통해 부적합 식재료를 걸러내는 가장 안전한 시스템으로, 감사원도 이를 매우 우수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를 고의로 무시하고 침소봉대, 허위과장하여 시민을 불안하게 한 새누리당과 정 후보는 반성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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