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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부산모터쇼]기아차, '올 뉴 카니발' 일반 첫 공개…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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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세단 콘셉트카 GT4 스팅어,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니로 국내 첫 공개

기아차가 '2014 부산모터쇼'에 공개한 올 뉴 카니발(사진 가운데)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가 '2014 부산모터쇼'에 공개한 올 뉴 카니발(사진 가운데)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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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기아자동차가 부산모터쇼에서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 '올 뉴 카니발'을 일반에 최초 공개했다.

기아 는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내·외신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 뉴 카니발과 아웃도어 모델 등 파생모델을 전시했다.
기아차는 또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GT4 스팅어(Stinger)와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니로(Niro)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니발은 대한민국에 미니밴 시대를 활짝 연 주역으로 올 뉴 카니발은 이러한 역사를 계승하고 한 단계 높아진 품격과 공간 활용성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니밴의 새로운 가치를 시장에 전파하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셉트카와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모터쇼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신 미래주의'를 의미하는 '네오 퓨튜리스모(Neo-Futurismo)'를 전시 테마로 제1전시장에 250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올 뉴 카니발의 외관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차량의 옆면부터 후면부를 둘러싼 랩어라운드 글라스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측면부 ▲스포티한 스타일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한 후면부 등 이전 모델 대비 한층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올 뉴 카니발 실내는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 배열을 개선해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싱킹 시트와는 달리 4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별도 이동 없이 그대로 누르면 바닥으로 4열이 숨어 들어가 평평한 공간을 만들게 되며, 최대 546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가 '2014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GT4 스팅어(사진 가운데)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가 '2014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GT4 스팅어(사진 가운데)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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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승의 경우 기존 3열 구조를 4열로 조정해 실제로 활용도가 높은 2~3열 시트를 독립시트로 구성해 프리미엄 미니밴다운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11인승의 경우 2~3열의 보조 시트를 중간에 배치해 승하차 및 내부 이동의 용이성을 높였다.

올 뉴 카니발에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m의 힘을 발휘하는 R2.2 E-VGT 디젤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최고출력 2.5%, 최대토크 1.1%, 연비는 최대 5.5% 향상시켜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향상시켰다.

기아차 최초로 유로 6 규제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국내 저공해차 인증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올 뉴 카니발의 또 다른 특징은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테일게이트,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은 9인승의 경우 ▲럭셔리 트림 2990만~302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3250만~3280만원 ▲노블레스 트림 3610만~3640만원 선이다.

11인승은 ▲디럭스 트림 2700만~2730만원 ▲럭셔리 트림 2940만~297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3200만~3230만원 ▲노블레스 트림 3560만~359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하이루프를 적용하고 무드램프, 독서등, 대형 고정식 모니터 등 고급스러운 내장으로 꾸민 올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체 밀착형 루프박스, 테일게이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캠핑 등에 편리한 올 뉴 카니발 아웃도어 ▲장애인들을 위해 승하차 편의성과 탑승시 안전성을 높인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를 함께 공개했다.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는 기존 이지무브 차량 대비 성능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2세대 장애인 복지차 모델이다. 현대차그룹이 2010년 출자해 설립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처음으로 제작과 판매를 맡는다.

기아차는 전시관 내에 미래 자동차 기술과 관련해 퓨처 모빌리티 랩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미래 이동수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도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동주행 기능을 시연한 K9 자율주행시스템 탑재 절개차 ▲직접적인 조작 없이 운전자의 동작을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작동하고,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감지해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UCD) 등이 대표적이다.

기아차가 '2014 부산모터쇼'에 공개한 콘셉트카 니로(사진 가운데)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가 '2014 부산모터쇼'에 공개한 콘셉트카 니로(사진 가운데)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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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입는 자동차를 표방한 웨어러블 케이(Wearable K)라는 미래 이동수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실제 차량 조작으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차량인 소울 레이싱(SOUL Racing)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기아차가 운영하는 부스는 월드컵존, 브랜드 컬렉션존, 유스 캐릭터존 등이다.

이 밖에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의 대표 모델인 K시리즈, 올 뉴 쏘울 등 승용차를 비롯해 상용차 뉴 그랜드버드 등 18대의 양산차를 전시한다. 양산차 전시존에서는 올 뉴 쏘울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 튜닝 쇼카인 올 뉴 쏘울 어반 액티브(Urban Active)를 전시해 모터쇼 현장을 찾는 튜닝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올 뉴 쏘울 어반 액티브는 ▲크롬 몰딩된 블랙 하이그로시 컬러의 프론트, 사이드, 리어 스커트와 휠아치 가니시 ▲실버 컬러의 포그램프 가니시와 후방범퍼의 리플렉터 가니시 등을 적용해 쏘울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에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부산=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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