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9일 "국민 생명을 져버린 정부의 책임에 대해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 할 특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금 검경수사부는 세월호 선장과 선원, 유병언 일가 비리에 수사력을 집중할 뿐 침몰 당시 살릴 수 있었던 아이들과 승객들을 죽게 한 정부 차원의 초동 대응 책임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 시기에 있어서는 "시기가 빠르고 늦는 것 큰 차이가 없다"면서 "(상설특검법이 발효되는) 6월19일 이후에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을 밝혔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