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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국민대 학생 및 교직원 등 대상 홍역 예방 접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가 홍역 확산 방지 대책을 세웠다.

현재 국민대학교에는 31명의 홍역 확진환자와 58명의 홍역 의심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성북구 보건소는 이번 홍역 최초 발생 일을 지난 4월8일로 보고 있으며, 이는 4월 초 동남아 여행객과 접촉한 재학생이 소속된 동아리를 중심으로 발생해 학교 전체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일부터 국민대 보건의무실에 이동진료소를 설치, 국민대 학생 및 교직원, 기타 희망자를 진료 및 검체 채취,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외국인 7명을 포함, 총 243명을 진료했다.

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임시예방접종)에 의거, 2회 미접종자(‘94년 1.1 이후 출생한 내국인 학부생 및 교직원 중 홍역예방접종 2회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자) 2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홍역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홍역 예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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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예방접종은 MMR(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 백신으로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국민대, 고려대안암병원, 성북소방서, 서울시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의 협조로 대상자의 자발적 동의에 의해 현재 440명이 접종한 상태다.
이외도 성북구는 국민대 기숙사 등에 긴급 방역(살균 소독) 실시, 위생물품 지원, 지역내 초·중·고·대학교 및 어린이집·유치원에 홍역발생 예방 안내문 발송, 지역주민 만 1~6세 미접종자에게 예방접종 안내 문자를 발송, 대응요원 등에게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재빠르면서도 다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의 접촉이 매우 빈번한 대학교에서 홍역이 발생한 만큼 긴급상황이라고 판단, 정확하고 현실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환자의 추가 발생 유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타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역백신 일제 예방접종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실시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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