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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한화 수석코치, 성적부진 책임 전격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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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김성한 한화 수석코치(56)가 팀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화 구단은 14일 "김 수석코치가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수석코치는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 전 구단에 사의를 표했고, 구단과 김응룡 감독(73)도 이 같은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1982년 해태에서 데뷔한 김 수석코치는 1995년까지 열네 시즌을 뛰며 1338경기에 출전, 타율 0.286 207홈런 781타점을 기록했다. 1985년(22개)과 1988년(30개), 1989년(26개)에는 홈런왕에 오르며 해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1988년에는 국내 프로야구 최초 30홈런 기록과 함께 1985년에 이어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역 은퇴 뒤에는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KIA의 감독을 맡아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다. 2004년 7월 KIA 감독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뒤 2012년 10월 김응룡 감독이 한화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수석코치를 맡았다.

하지만 한화는 지난 시즌 전적 42승1무85패로 최하위에 그쳤고, 올해도 13일 현재 11승 19패로 8위에 그쳐 있다. 김 수석코치는 "수석코치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했고 감독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 감독도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수석코치 없이 치를 것"이라며 "이번 김 수석코치 사임이 팀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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