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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분기 국내·외 침체 계속될 것…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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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LIG투자증권은 14일 롯데쇼핑 에 대해 2분기에도 국내 소비가 침체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쇼핑은 1분기 해외사업에서 5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백화점에서 210억원, 대형마트에서 340억원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270억원 적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지영 연구원은 "백화점의 경우 BEP(손익분기점) 이하 신규 점포수가 2개점 늘어난 일시적 영향이 크지만 대형마트는 중국 산업이 부진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최근 중국 대형마트들은 인터넷쇼핑 증가로 임대점포의 공실률 증가와 경쟁심화 등으로 산업전체 기존점 성장률이 -10% 전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국내부문도 성장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4월 국내 유통업체들의 기존점 성장률은 백화점 -1%, 대형마트 -4% 전후로 부진한 것으로 파악했다. 5월 들어서도 중국 노동절과 국내 연휴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이 플러스 반등하기는 했지만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부진한 소비를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세월호 여파가 가라앉더라도 가계소득 정체, 미래소득에 대한 기대감 하락으로 소비가 의미있게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밋밋한 국내 소비경기와 해외 대형마트 사업 부진을 추가 반영해 실적추정을 20% 하향한다"며 "저평가가 해소되려면 국내외 부진한 업황이 회복되는 시그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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