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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토청 건설지식 나눔운동 애로사항 해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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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인천시에서 경관시설물 공사를 하고 있는 영세 시공업체인 K업체는 경비가 많이 들어가는 도로횡단 시설물 도장을 위한 가설공사 시설물 설치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 공사 기간과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무엇보다 꼭 필요한지 의문이 들었다. K업체는 지난 3월28일 '건설지식 나눔운동'의 도움을 받고자 서울국토청을 통해 대기업에서 건축구조 전문가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는 김점한 자문위원를 소개받았다. 이후 현장실사를 통한 자문을 실시해 시설물 설치가 불필요하다는 답을 얻고 공기를 줄이고 경비를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소규모 공사현장과 개인이 시행하는 공사현장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설지식나눔 문화운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자발적인 참여 자문위원이 12일 현재 50명을 넘어섰다.
또한 건설시공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체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실질적으로 현장 자문이 이뤄진 사례도 8건을 기록했다.

자문분야도 건축물 시공 적정성 판단에서부터 각종 전문 공법 사용 적정성에까지 다양한 분야가 망라돼 있어 영세 현장에 고민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국토청은 건설지식 나눔운동이 구조적으로 안정단계에 접어들면 장기적으로 민간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국토청은 현재 영세 현장의 자문요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발적으로 지원한 50명의 자문위원과 함께 건설분야 퇴직자,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술자 등을 상대로 참여를 독려하고 인재풀 구성도 추진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서울청 홈페이지에 방문해 알림판 메뉴의 건설지식 나눔 운동을 클릭한 후 '건설지식나눔 문화운동본부' 안내(http://cafe.daum.net/construction-nanuri)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건설지식 나눔운동은 건설시공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현장에 대한 자문 요청시 도움을 주게 되는 순수 건설문화운동으로, 시공ㆍ품질ㆍ안전 뿐 만 아니라 인ㆍ허가 및 준공처리, 설계변경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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