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이 시즌 첫 승 수확에 재도전한다.
노포크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이 10일 오전 8시 15분 빅토리 필드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일곱 번째 선발 등판이다.
8일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데요"라며 "조금 힘들긴 하지만 웃으면서 할래요"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8일 현재 시즌 전적 19승 13패로 인터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팀 타율이 0.262로 전체 3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방망이의 힘이 위력적이다. 여기에 OPS(출루율+장타율)도 0.742로 리그 1위다. 윤석민은 첫 승으로 가는 일곱 번째 도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겨루게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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