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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춘 한남대 교수, 골프장갑 ‘스컵’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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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는 것만으로도 레슨 효과…골프채 잡을 때 그립 올바른 위치 여러 점 통해 알려줘, 특허출원 이어 6월부터 시판

골프장갑 '스컵'을 설명하고 있는 이근춘 한남대 교수

골프장갑 '스컵'을 설명하고 있는 이근춘 한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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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의 한 대학교수가 끼는 것만으로도 골프레슨을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골프장갑을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교 사회문화·행정복지대학원 골프레저학과 이근춘 교수(51)가 국내 처음 그립(골프채를 잡는 방법)을 안내하는 골프장갑 ‘스컵’(SKUP·SKILL UP이란 뜻)을 개발, 6월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이 교수가 개발한 스컵은 골프채를 잡을 때 그립의 올바른 위치를 여러 점들을 통해 알려주는 것으로 특허출원 됐다.

이 교수는 “기존 골프장갑은 초보자가 그립을 배울 때 일일이 펜으로 선을 그려 넣어야하는 불편함이 따랐다”며 “그러나 스컵은 착용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그립위치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스컵' 골프장갑(왼쪽)과 일반 골프장갑(오른쪽)

'스컵' 골프장갑(왼쪽)과 일반 골프장갑(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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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컵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올 3월 한남대가 운영하는 ‘입소형 창업선도대학 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과 관련된 이론교육들을 받았으며 사업화지원금 5000만원을 받아 제품을 선보였다.
이 교수는 골퍼들의 스윙자세를 분석, 바로잡는데 유용한 영상분석프로그램(‘사이언스골프’)을 개발해 수 천만원에 이르는 외국프로그램의 국산화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찍은 영상은 전문가 분석으로 골퍼들의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게 돕는다.

이 교수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게 골프장갑과 영상분석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며 “골프 관련제품 개발은 물론 이론적 부분도 체계적으로 연구해 우리나라 골프의 선진화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2012년 골프레저학과 석사과정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서아람 교수와 이근춘 교수가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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