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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1Q 영업익 972억원…전년비 130%(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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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현대하이스코 는 해외법인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1분기 영업이익 972억6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0.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73억1700만원으로 4.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03억 9600만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9.1%다.
1분기 실적은 해외법인이 견인했다. 아시아 지역 법인이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한 가운데 지난해 신설한 터키 법인도 실적 개선에 동참했다.

1분기 해외법인 판매량은 총 59만7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같은 기간 본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3만4000t에 그쳤다.

판매량이 늘면서 해외법인 매출도 7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반면 본사 매출액은 3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해 4억7600만달러를, 유럽은 6.6% 증가한 1억29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미주법인은 5.5% 감소한 2억2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강관부문 매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30만4천t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2천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영업이익 신장과 관련해 "현대제철에 냉연사업 부문을 매각하기 전에 판매되지 않았던 해외법인의 냉연재고 565억원 중 408억 규모가 올해 1분기 판매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미판매 냉연 재고는 2분기에 영업이익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수준이라고 현대하이스코는 설명했다.

매출 증가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올해 1분기 판매 증가에 따라 해외 법인의 실적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201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1262억원(토지비용 192억원)을 들여 예산공장에 핫스템핑 4기를 신설, 차량경량화 제품 소요 증가세에 대비할 계획이다.

신설공장에는 기존 당진공장과 순천공장 내 경량화설비의 이설 및 자제적인 설비 증설을 통해 핫스템핑 라인 6기, TWB 라인 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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