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일(한국시간) 어깨 부상 검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류현진이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 부상 부위 검진을 받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6일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부상 부위 상태를 점검받기로 했다.
다만 류현진은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검진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53)은 "류현진이 MRI 등 정밀검진은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MLB.com도 "류현진이 한국에서 뛰던 2011년에도 비슷한 통증을 겪은 바 있다"며 "당시에도 열흘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애미와의 원정 6연전을 마친 다저스는 6일부터는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로 이동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3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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