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최근 '몰링(Malling)형' 상권이 다시 급부상 하고 있다. 몰링형 상권은 한곳에서 쇼핑은 기본으로 외식, 오락, 문화 등 여가생활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복합 상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리트형 상가 형태를 띄며 상주 인구와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좋으며 접근성 및 가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나 대규모 오피스텔의 경우 고정적인 배후거주 가구라는 최소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특성상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마트, 미용실, 세탁소 등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투자금액도 일반적인 근린상가보다 적으며 임차인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임대규제가 완화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강남 등 오피스 빌딩의 임대료 상승에 부담을 느낀 중소·벤처기업들이 최첨단 지식산업센터로의 이전이 늘면서 지원상가들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종에 따라서 독점성 확보가 가능하고 소비성이 강한 젊은 직장인을 배후 수요층을 상권을 독점화 할 수 있다. 점포수도 적어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
덧붙여 업체의 운영계획이나 활성화 방안도 있는지 따져보고 이용 고객의 동선상에 위치해 있는지도 살펴봐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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