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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의 애도·기부…"슬픔 나눌 순 없을까요"

최종수정 2014.04.29 10:59 기사입력 2014.04.29 10:59

김연아[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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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28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국조폐공사 제품홍보관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24)의 옷차림은 차분했다. 자신의 은퇴 기념 메달행사였지만 들뜬 기색은 없었다. 검정색 원피스 왼쪽 가슴 부분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뜻에서였다.

향후 기념 메달 판매 수익금은 구조와 피해자 지원에 쓰기로 했다. 김연아는 21일에도 유니세프를 통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우리 선수들도 세월호 참사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류현진(27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라커에 'SEWOL 4.16.14'라는 문구를 붙였다. 그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비통해 할 국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던졌고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경기 뒤에는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1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자선사인회를 열고 성금을 모았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고국에서 발생한 참사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사인회를 열었다"고 알렸다.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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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는 카카오톡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얘들아 포기하지 마라. 꼭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18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친 뒤에는 "나 역시 아이 셋을 키우는 부모"이라며 "세월호 침몰 소식에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했다.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서울오픈 퓨처스대회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이형택(38)과 임용규(23)는 우승상금 전액을 대회 본부에 내놨다. 이형택이 2009년 7월 12일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가 4년 7개월 만에 복귀한 뒤 거둔 첫 우승.
그는 "우승상금이 세월호 피해자들과 구조에 힘쓰고 있는 분들을 위해 쓰인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3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서울오픈 퓨처스 2차대회 때 본부석에 모금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포츠 스타들은 리본 달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기부 등을 통해 애도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축구선수 박주영(29ㆍ왓포드 FC)은 24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뛰는 박세리(37)와 박인비(26)는 21일 끝난 LPGA 롯데 챔피언십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출전했다.

프로야구 김태균(32ㆍ한화)과 김광현(26ㆍSK)도 각각 5000만원과 1000만원을 기부했다.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는 기부금 5000만원을 내놓고, 모금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경기 중에는 과도한 뒤풀이를 자제하기로 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선수들은 경기복에 노란 리본을 달고 뛸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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