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신약 프로젝트의 해외 임상 증가로 작년부터 R&D 비용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 비용의 30% 이상이 해외 임상 비용"이라며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예상 수준"이라고 전했다.
북경한미의 올해 매출은 15~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1분기 위안화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했고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해 정장제 패키지 마케팅(마미아이+매창안+리똥)이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가치는 재평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팜의 1분기 매출은 약 1000억원, 영업이익 70억~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결론적으로 1분기 한미사이언스의 실적 개선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미사이언스의 가치가 새롭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