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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동부특수강· 동부제철당진항만 인수키로

최종수정 2014.04.28 10:13 기사입력 2014.04.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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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산업은행이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을 인수하기로 했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동부그룹은 지난 25일 이같은 내용의 계약 협의서에 서명했다. 산은 사모펀드부(KDB PE)는 펀드를 만들어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 항만 100%를 각각 1100억원, 1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동부그룹이 지난 11월 자구계획안에서 밝힌 예상 매각가격인 동부특수강 1200억원, 동부제철당진항만 3000억원에는 못 미치는 금액이다. 양측은 동부특수강, 동부제철당진항만 인수, 매약 계약서에서 언아웃(earn-out) 조항을 삽입했다. 산업은행이 추후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을 제3자에게 인수가격보다 높게 매각할 때 차익을 동부그룹에 정산해준다는 내용이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현재 알려진 금액은 초기 인수 자금으로 봐야 한다"면서 "실제 매각 금액은 '2600억 +@'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동부제철이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면 당진항만에 콜 옵션을 부쳐 바이 백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특수강은 2011년 동부제철에서 물적분할된 선재 가공 전문 업체로 동부제철이 지분의 72%를, 하나대투증권, 군인공제회, KT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들이 28%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2012년 동부특수강을 3년 내에 기업공개(IPO)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유치해왔다. 동부제철 당진항만은 동부그룹이 지난해 물적분할해 자회사를 만들어 재무적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올 초 투자자 모집을 중단했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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