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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行' 박하나 "독하게 뛰어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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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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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은행의 박하나(24)가 삼성생명으로 둥지를 옮겼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박하나가 삼성생명과 3년간 연봉 2억1100만 원에 2차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전했다. 당초 새 소속팀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FA로서 원 소속구단(하나외환은행)과 1차 협상을 하면서 요구한 연봉과 구단 제시액이 크게 달랐다. 박 선수의 요구액은 2억1000만 원, 하나외환의 제시액은 8000만 원이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요구액에 100만원을 더 얹어 계약을 매듭졌다. 연봉 2억1100만 원은 내년 시즌에만 적용된다. 이후 두 시즌의 연봉은 구단과 상의를 거쳐 조정된다. 삼성생명은 향후 하나외환에 박하나의 전년도 연봉(7500만 원)의 100%를 지급하거나 보호선수 다섯 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한 명을 보내야 한다. 일단 26일 오전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작성해 WKBL에 제출해야 한다. 하나외환은 27일 오후 5시까지 어떤 선수를 데려올지 결정해야 한다.

계약은 2차 FA 협상 마감일인 25일 오후 체결됐다. 박하나는 “농구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아버지에게 연락이 왔다”며 “사전 접촉을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손을 내밀어준 삼성생명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코트에서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는 길밖에 없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독하게 뛰겠다”고 했다.

한편 KB스타즈의 정선화는 하나외환과 2년간 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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