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균 한국선급 전 회장 포함…압수물 분석해 빠르면 다음주부터 소환조사 예정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흥준 부장검사)는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오공균(62) 한국선급 전 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 출국금지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전날 부산 강서구의 한국선급 본사와 관계자 사무실,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회계 서류와 선박 안전 비용 지출서류 등 80박스에 달하는 압수물을 확보했다. 한국선급 본사의 전산자료에 대해서는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대상에 오른 8명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 대로 이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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