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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수업 재개 논의…24일 3학년만 등교, 심리치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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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교 교문에는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학생을 기리고 실종자의 귀환을 소망하는 편지와 꽃다발이 가득하다.

▲ 단원교 교문에는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학생을 기리고 실종자의 귀환을 소망하는 편지와 꽃다발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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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단원고 수업 재개 논의…24일 3학년만 등교, 심리치료 진행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휴교 중인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는 21일 "현재 안산 고려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2학년생들에게 치료와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세월호에 탔던 325명의 단원고 학생 중 75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73명은 고려대 안산병원, 1명은 한도병원에 입원 중이다. 실종된 단원고 학생의 수는 2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대책본부는 사고의 충격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당장 교과수업을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교육청은 단원고가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학교 회복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심리치료 중심의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학생들의 심리안정과 회복을 위해 심리 치료 프로그램과 교과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등교하면 일단 전문의와 상담사 50여명으로 구성된 학교위기 개입 및 심리치료팀이 심리치료부터 진행한다.

현재 3학년은 24일, 1학년은 28일 등 학년 별 시차를 두고 등교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이는 심리치료 상황, 교실 여건, 교사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단원고는 수업 재개를 앞두고 진도 사고현장에 파견된 교사 일부를 학교로 복귀하도록 조치하는 등 학교 정상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단원고 교사 중 12명이 실종되거나 숨지고, 재직 교사 상당수도 사고 수습에 나섰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의 충원이 불가피하다. 또한 도교육청은 18일 숨진 강모 교감의 후임에 대해서도 곧 발령을 낼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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