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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캠핑족 '어묵'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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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볶음용서 간편식으로 확대…3년새 24% 성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1∼2인 가구와 캠핑족 증가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어묵' 제품도 덩달아 인기다.

22일 AC닐슨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0년 1000억원대에 불과했던 어묵 시장이 3년새 24% 성장했다. 어묵 시장은 2010년 1954억원, 2011년 2122억원, 2012년 2338억원, 지난해 2419억원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38.5%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사조대림이 29.3%, 동원F&B가 7.9%를 기록하고 있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어묵은 탕이나 찌개, 볶음용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건강간식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1∼2인 가구와 캠핑족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어묵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일본의 경우 간식 어묵 시장이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2000억원대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탕이나 찌개, 볶음용보다는 간식 어묵 시장의 성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국내 간식 어묵 시장은 2011년 14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4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며 2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여러 식품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간식 어묵 시장은 올해 300억원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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