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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외국인 개인투자자 1만명 달해

최종수정 2014.04.22 09:13 기사입력 2014.04.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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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개인투자자는 998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지난 2월말 9958명에서 한달새 30명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이달 들어 외국인 개인투자자는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자본시장이 개방된 이후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1991년 말 421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개인투자자는 국내 자본시장이 완전히 개방된 1998년 말 3151명까지 늘었다. 2002년 말에는 5024명으로 5000명 선을 돌파했다.
이후 2006년 6235명, 2008년 7538명, 2009년 8117명, 2011년 9327명에 이어 3년 만에 1만명선을 넘게 됐다.

외국인 개인투자자는 주로 미국·일본·캐나다·대만·중국 등의 국적을 갖고 있다. 재외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국가들이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개인투자자 9904명 중 미국이 4389명으로 4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143명, 캐나다 694명, 대만 681명, 중국 354명 등 순이었다.

케이만아일랜드·버진아일랜드·버뮤다 등 조세회피 지역의 외국인 투자자 중에는 개인이 1명도 없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만아일랜드 외국인 투자자 2907명은 모두 은행·보험·펀드·연기금 등 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룩셈부르크(1480명), 버진아일랜드(877명), 버뮤다(340명) 등의 투자자들도 모두 기관이다.

개인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말 현재 3만8168명이다. 이중 기관이 2만8180개다.

기관 중에는 펀드가 1만7039개로 가장 많고 연기금 2067개, 증권사 856개, 은행 681개, 보험사 446개, 기타 7091개 등이다.

전체 외국인 투자자는 1998년 말 8460명에서 1999년 말 9954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00년 말 1만1748명으로 1만명선을 넘었다. 이후 2010년 말 3만1060명으로 3만명을 돌파한 뒤 4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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