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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UN기지, 무장세력 난입…사상자 100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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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남수단의 유엔기지에 무장 세력이 난입해 총기를 발사, 100여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의 유엔기지에서 무장 세력이 민간인을 상대로 가한 총격으로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친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48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스테판 듀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번 공격으로 수십명이 다쳤으나 사망자와 부상자의 정확한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평화유지군이 대응 사격을 하는 과정에서 병사 2명도 부상했다고 밝혔다.

듀자릭 대변인은 "유엔 캠프에 피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은 도를 지나친 것"이라고 비난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해 12월 중순 살바 키르 대통령과 전임 리크 마차르 부통령 간 권력 다툼에서 촉발된 내전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수만명이 여러 곳의 유엔 캠프에 피신해 있다.

정부와 반군은 올 1월 휴전협정을 체결했으나 유전지대를 중심으로 산발적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군은 지난 15일 정부군의 통제하에 있던 북부 유전지대 벤티우를 재탈환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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