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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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국내외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1만원에서 9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 7.2% 하향 조정했다"면서 "2분기에 성장률 재개를 확인하기 전까지 뚜렷한 실적 모멘텀이나 주가 상승 촉매제를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추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국 성장 정체와 국내 매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증가한 6748억원, 0.8% 감소한 923억원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국내 제과 부문에서 지난 1월 27일 내수 제품가격 인상 후 소비 저항이 나타나면서 외형 성장률이 기대치보다 낮아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제과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산업 성장률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리온도 그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성장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증가한 5426억원, 13.3% 늘어난 2932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분기부터 성장률이 호전되는 이유는 국내 제과 수요 저항 마무리, 중국 선양 공장 가동 본격화와 광저우 공장 생산라인 확장에 따른 전통 채널 침투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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