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 제품라인업 다양화…콜러노비타, 신제품소비자체험단 모집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제습기 시장은 250만대 판매 규모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12년 보다 5배,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수준으로 해마다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렇다보니 제습기가 TVㆍ냉장고ㆍ세탁기ㆍ김치냉장고ㆍ에어컨과 함께 국민가전으로 등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위생도기와 수도꼭지 등 욕실용품 일체를 만드는 대림통상은 이달 중 신제품 제습기를 출시하고 생활가전시장에도 영역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도비도스 제습기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1일 제습용량을 6ℓ, 9ℓ, 14ℓ, 26ℓ 등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이 사용공간 및 환경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료 부담도 줄였다. 첫 출시임에도 불구 전국 백화점에 입점이 확정돼 회사측은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노비타비데'의 콜러노비타는 소비자체험단을 모집해 신제품을 먼저 체험하고 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단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2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체험단이 사용하게 될 신제품은 전면 발광다이오드(LED)와 수위표시창, 집중건조호스, 파워제습, 정숙 제습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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