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 남자 테니스대표팀의 데이비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5일까지 종합전적 1승 2패를 기록 중이던 대표팀은 6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인도와의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2회전 4단식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임용규(23·세계랭킹 300위)가 솜데브 데바르만(29·세계랭킹 88위)에 세트스코어 1-3(4-6, 7-5, 3-6, 1-6)으로 지며 플레이오프행에 실패했다.
앞서 대표팀은 대회 첫 날 1단식에서 정현(18·삼일공고·세계랭킹 377위)이 데바르만에 0-3으로 졌지만 2단식에서 임용규가 사남 싱(26·세계랭킹 371위)을 3-0으로 꺾으며 종합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회 둘째 날인 5일 복식경기에서 이형택(38)과 임용규가 로한 바파나(34)-사케스 미네니(27)에 1-3으로 패하며 종합전적 1승 2패까지 몰렸다. 국가대항 테니스 대회인 데이비스컵은 첫 날 단식 두 경기와 둘째 날 복식, 마지막 날 단식 두 경기 등 다섯 경기에서 먼저 세 경기를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