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일본, 영토 분쟁 야기할 도발 중지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은 일본이 4일 독도와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야오위다오) 열도를 일본 영토라는 규정한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를 '합격' 시킨 데 대해 "우리는 일본이 관련 문제에서 도발을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일본이 성실한 태도로 역사를 대면하고 정확한 역사관으로서 다음 세대를 교육할 것을 일관성 있게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훙레이 대변인은 특히 "일본은 유관 교과서 사업을 통해 마땅히 다음 세대에 댜오위다오의 진상을 알려줘야 한다. 그것은 바로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것이며 일본이 불법적으로 이것을 훔쳤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일본 측에 항의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이 문제에 관한 우리 입장 명확하고 굳건하며 일관된다"면서 구체적 답변은 하지 않았다.

또 일본이 중국의 동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비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교청서를 발표한 데 대해서도 "사실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중국을 모독했다"며 "우리는 강렬한 항의와 엄중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현재의 어려운 중일관계 국면은 일본이 계속해 역사·영토 문제와 관련해 도발적 행동을 취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이 침략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며 중국의 영토주권을 훼손하는 모든 행동을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