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복지부, '영리 자법인' 우회상장…상반기 中 가이드라인 제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가 의료법인의 영리 자법인을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야당과 시민단체에선 의료법 개정사항이라는 입장인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3일 오후 문형표 복지부 장관 주재로 '규제개선 과제 발굴·평가 회의'를 열고 의료분야 투자활성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걸림돌을 없애기로 했다.
우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 등 의료법인 부대사업으로 임대업과 여행업, 외국인 환자 유치업, 체육시설, 목욕장업 등을 허용키로 했다. 이달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장례식장과 주차장, 음식업, 소매업, 산후조리업, 이미용업 등으로 한정됐다.

또 복지부는 상반기 중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 영리법인의 자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의료계와 논의기구를 만들어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합의에 어긋나는데다 의료법 개정사안이라는 정치권의 주장과 배치된다.

복지부는 병원의 해외환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내보험사의 외국환자 유치를 허용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 광고를 허용키로 했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 1인실은 병상수와 관계없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도록 허용키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