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한 남성으로부터 "함께 장난을 치던 중 소녀시대 멤버 효연에게서 얼굴 부위를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효연(25)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효연은 B씨 앞에서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을 했고 이를 제지하는 B씨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효연의 행동에 화가 난 B씨는 바로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효연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이들은 사건 당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사건을 입건 처리 했지만 해프닝 수준인 만큼 '혐의없음'이나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B씨가 누구인지, 왜 그런 상황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효연이 유명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B씨가 단순히 장난을 치다 벌어진 폭행으로 경찰 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또한 그 당시 SM엔터테인먼트측의 "사건의 당사자는 남자친구가 아닌 지인일 뿐이다"라고 일축하고 있는 사실에 의문의 여지만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효연의 폭행 혐의에 대해 일부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서둘러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B씨와 합의했을 것이란 관측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효연 폭행혐의에 대한 정보를 접한 네티즌은 "효연, 폭행혐의로 함께 조사 받은 남성은 누구?" "효연, 폭행혐의는 오해의 해프닝?" "효연, 성지글 나돌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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