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A 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1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만나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바흐 위원장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가해 달라고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은 개막식 초대를 수락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남녀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장에서도 대회 참가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는 등 북한의 대회 참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대회조직위는 보고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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