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도시화·중산층 확대로 구매력 확대…대도시와 격차 줄어
미국 경제주간지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로 중국 중소 도시의 구매력이 대도시 못지않은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최근 보도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은 중국에서 운영 중인 57개 매장 가운데 36개가 중소 도시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 패션 브랜드 타미힐피거는 최근 중국 동부 산시성(山西省)의 신장(新疆)과 남서부 티베트에도 지점을 열었다. 미국의 고급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는 중소 도시 등 중국의 40여개 도시에서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명품 업계가 중국 중소 도시를 공략하는 것은 중산층 확대와 빠른 도시화로 중소 도시의 구매력이 대도시 못지않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중산층 인구는 2020년까지 6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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