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은 가방, 지갑 등의 제품 가격을 4.0∼12.0% 올렸다.
또 '카푸신MM'은 634만원에서 672만원으로 42만원(6%), 'W PM'는 489만원에서 527만원으로 38만원(7.8%), '네버풀 GM'은 121만5000원에서 131만원으로 9만5000원(7.8%), '스피디 40'은 114만원에서 121만원으로 7만원(6.1%) 올랐다. '몽테뉴 GM'도 277만원에서 288만5000원으로 뛰었다.
루이뷔통 관계자는 "원자재와 물류비 인상, 개별소비세를 추가 적용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지난 1월 제품 가격을 평균 4.6% 인상했다.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인 켈리백(35㎝ 사이즈)은 1053만원에서 1310만원으로 25.1% 올랐다.
지난해 말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가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렸다. 샤넬은 지난해 11월 40여개 제품 가격을 최고 20% 올렸으며, 살바토레 페라가모도 평균 12% 인상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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