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지난달 27일부터 3월3일까지 20·30대 여성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조사에서 '생리휴가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92%, '법적으로 보장돼 있음을 안다'는 응답이 76%로 높게 나타났다. 잘 알면서도 사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이다.
생리휴가 사용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상사에게 눈치가 보여서'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주위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서(36%)', '남자 동료에게 눈치 보여서(8%)' 등의 대답도 나왔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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