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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30일 총파업 재돌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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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차 집단휴진'을 유보한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30일 총파업을 다시 진행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정부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원격진료의 '선(先)입법 후(後)시범사업' 조항을 그대로 둔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의협은 26일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2차 의정협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판단, 오늘 열린 제100차 상임이사회에서 총파업 재진행 여부에 대한 안건을 30일 예정된 임시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는 원격의료의 '선시범사업 후 입법'에 동의한 의정협의를 깨고 '선입법 후시범사업을 명기한 원안이 수정되지 않고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 개선에 대한 정부의 말 바꾸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쟁위원회 방상혁 간사는 “상호 신뢰와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문서에 명기한 의-정 협의문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정부가 약속을 번복하는 행태가 의사 회원들을 자극하고 있다"면서 "의사협회는 전면 총파업에 재돌입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한 혼란의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의협과 정부는 지난 24일 예고된 '2차 집단휴진'을 앞둔 16일 원격진료 입법 전 시법사업과 의료기관 영리 자법인 설립 논의,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에 합의했고, 의협은 집단휴진 철회에 대한 전회원 투표를 통해 62.16%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사실상 철회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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