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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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 최대 백신회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하기로 한 차세대 폐렴구균백신(PCV)의 신약 가치가 24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노피는 전세계 백신 제조사 중 최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SK케미칼과 사노피의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공동 개발 계약에 따라 2020년 백신 기반 수익 창출 능력이 대약진(퀀텀점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계약금 250억원 수취 ▲2016년 마일스톤 250억원 수취 ▲2020년 판매 개시 ▲2024년 최대 시장점유율 20% ▲백신 마진율 40.0% ▲수익 배분비율 50% ▲환율 1050원·달러 ▲영업이익률 90% ▲법인세율 15% ▲현재 가치 할인율 10% ▲수익 변동성 및 전임상시험단계 감안 할인율 50% 적용 등의 조건 하에서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신약 가치를 2481억원으로 산출했다.
그는 올해 SK케미칼이 지분 28.2%를 보유한 계열사인 SK건설의 실적 개선(턴어라운드)과 화학부문 실적 개선 및 바이오부문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K케미칼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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