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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표 '무상버스' 2018년까지 4044억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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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65세이상 노인 및 장애인ㆍ초중학생 무상(2015년)→평일 고등학생 무상(2016년)→주부,직장인 등 비혼잡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무상(2017년)→주부, 직장인 등 비혼잡시간(오전 10시~오후 2시) 무상(2018년).'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가칭)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최근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는 무상버스의 연도별 순차적 도입과 예상 재원에 대해 밝혔다.
김 후보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 무상버스 도입 첫 해에는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전면 무상버스를, 초중학생은 평일 무상버스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6년에는 평일 고등학생이 버스를 이용할 경우 무상으로 해주고, 2017년에는 주부와 대학생, 구직자 등이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혼잡시간에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돈을 받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에는 주부와 대학생, 구직자 등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버스를 이용할 경우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단계적 시행을 거칠 경우 향후 10년내 시내외 버스와 마을버스를 전 도민이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무상버스 단계적 시행에 따른 예산 규모도 밝혔다.

그는 무상버스가 첫 시행되는 2015년에는 ▲65세이상 노인 무상버스비 520억원 ▲장애인 무상버스 6억원 안팎 ▲초중학생 평일 무상버스 431억원 등 95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2016년 평일 고교생으로 무상버스가 확대되면 768억원이 추가로 들어가고, 2017년과 2018년 진행되는 비혼잡시간 무상버스 예산은 총 23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잡았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 후 일문일답에서 버스공영제 실현을 위해 경기이동자유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주장하는 무상버스와 버스공영제는 완전히 의미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자신이 주장하는 무상버스가 전면 시행되기 위해서는 1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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