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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교수채용 비리' 조희문 前영진위원장 구속

최종수정 2014.03.18 07:50 기사입력 2014.03.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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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채용 비리에 연루된 조희문(57) 전 영화진흥위원장과 김현자(67)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17일 교수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들을 구속했다.
이들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김승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원장과 김 전 원장은 한예종 교수 지원자 A씨로부터 '채용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위원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김 전 원장에게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한편 검찰은 수수한 금품 일부가 한예종 고위 관계자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또 다른 교수 채용 관련 비리에 연루됐거나 정관계·문화계 유력인사의 개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한예종 무용원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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