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 기업의 2015 년 봄 채용계획 조사를 1차 집계해 16일 보도했다. 일본 제조업은 엔저에 따라 실적이 회복되자 대졸 신입직원을 더 채용하기로 했다.
샤프는 내년에 대졸자 200명을 신규 채용해 의료기기 같은 새로운 부문에 투입할 예정이다. 닛산자동차는 대졸 신입직원 채용인원을 330명으로 30% 늘려 친환경 차량 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제조업 가운데는 건설업의 대졸자 채용 증가율이 29.4%로 높았다. 동일본 대지진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건설 엔지니어가 더 필요해졌다.
일본 최대 유통회사 이온은 국내외 매장 확대에 따라 22.2%를 더 채용하기로 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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