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참가자들은 "크림반도 점거는 러시아의 불명예"라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손을 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대 중 다수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축출로 이어진 우크라이나 시위대의 구호를 연호하기도 했다.
시위에 참가한 시민운동가 이야 야신은 "우리는 애국자이고 푸틴은 러시아의 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형제국이며 정부가 골육상잔의 전쟁으로 우리를 몰고 가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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