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 대표단에는 안양샘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굿병원, 윌스기념병원, 분당제생병원, 서울여성병원 등 도내 9개 병원과 경기도 공무원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동안 러시아 환자유치 1만명을 목표로 국제의료학술대회, 의료홍보회, 고려인 건강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발렌티나 페오바노브나 보블리코바 이르쿠츠크주 부지사가 직접 배석해 보건의료 분야 이슈뿐 아니라 두 지자체간 복지ㆍ사회ㆍ경제ㆍ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교류 의견을 나눈다.
대표단은 오는 19일 노보시비리스크시를 방문, 정부 관계자와 두 지역간 협력 및 병원 간 협력 지원사업을 논의한다. 또 의료인 연수, 상호 행사 개최 등 교류 확대방안도 추진한다. 노보시비리스크 관광업계 관계자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의료 홍보회와 고려인 대상 건강 세미나도 연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노보시비리스크,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 최대 규모의 경제ㆍ무역 중심 도시이자 유럽ㆍ중앙아시아ㆍ러시아 전역을 관통하는 물류 중심지"라며 "새로운 기회의 땅인 극동ㆍ시베리아 뿐 아니라 러시아 전역에 경기도 선진 의료가 전파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 협력 사업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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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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