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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中 성장률 속속 하향..“베이징 이미 행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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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해외IB들이 중국에 대한 GDP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했다.

14일 외신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는 산업생산 둔화를 반영해 중국의 1분기 GDP 전망치를 7.3%로 0.2%p 낮추고 연간 전망치 7.4%도 하향 조정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2분기와 3분기 각각 50bp(0.5%p)의 지준율 인하를 기대하고 7% 이하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재정정책도 더 확장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BoA메릴린치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지준율 인하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다.

BoA는 8%로 추정했던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7.3%로 낮추고 연간 성장률도 7.2%로 40bp(0.4%p) 하향 조정했다.
올해 각 분기별 성장률은 7.3%-7.5%-7.1%-7.1%로 추정.

BoA의 루 팅 분석가는 “지난 수 개월간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지배하고 있으나 서서히 긍정적 측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 팅은 “우선 3월 지표부터 추가 악화될 여지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일별 철강 생산 등 고빈도 지표들이 2월말부터 돌아서고 있어 3월 매크로 지표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정부가 인터뱅크 금리를 낮추고 위안화를 약세로 유도하는 등 이미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 다른 경기 부양적 조치들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낮은 은행간 금리로 지준율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적다고 지적.

루 팅은 “1~2월 지표가 부진하고 일부 섹터의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반적인 경착륙으로 단정지을 수 없다”며“아직 연초인 만큼 베이징 당국의 정책 조절폭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위 기사는 오전 11시11분 팍스TV를 통해 방송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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