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시, 새 야구장 시민문화공간 활용방안 검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시, 새 야구장 시민문화공간 활용방안 검토
AD
원본보기 아이콘

“광주역~새야구장~터미널~시청~월드컵경기장 노선 신속 추진”
“대중교통·자전거 이용자 관람료 할인 추진, 주차장도 확대”
“새야구장을 “가칭” 무등 문화체육공원으로 시민에게 개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시장은 새 야구장의 개장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과 향후 활용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새 야구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하철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강 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지하철 2호선 사업은 계획대로 광주역~새 야구장~터미널~시청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총 연장 7㎞의 지하철 노선을 추가하고,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 약 3300억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함으로써 주요 체육시설을 연결하는 노선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일구장으로는 최대인 총 1106면(지상 494, 지하 612)의 주차장을 확보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주차수요를 파악, 새 야구장 주변으로 도시계획시설(주차장)로 지정된 총 4곳의 부지에 1017면 이상의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더 확보키로 했다.

시는 또 대중교통 이용자를 적극 우대키로 했다. 무등경기장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은 일곡38, 풍암16, 금남58, 송정98, 임곡89, 지원151, 운림51, 첨단95, 용전84 등 9개 노선이고, 또 가까운 경신여고나 광천2교 방향으로 송암47, 풍암26, 상무64, 봉선37, 문흥18, 문흥48, 봉선27, 송암72, 수완49, 용봉83 등 10개 버스노선에 매일 324대의 차량이 운행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이용도 적극 권장했다. 새 야구장에는 총 230대의 자전거주차장을 23곳에 분산 배치하고, 편리한 자전거도로 확보 및 광주천에서의 연결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는 입장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새 야구장이 시민 참여와 성원으로 건립된 ‘시민의 야구장’이라는 점을 감안, 기아타이거즈 경기와 연습에 사용하는 날수와 잔디의 상태를 고려하고, 기아타이거즈와 협의해 100일 정도는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강 시장은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해 성원해 준 시민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시민들이 새 야구장을 이용하는데 더 편리하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터이니 새 야구장이 건립 취지에 맞게 시민 누구나 찾고 싶은 야구장, 새로운 시민문화공간과 휴식의 명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 야구장은 2011년 11월 공사에 착수, 지난 2월28일까지 2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하 2층 지상 5층의 2만2264석(2만7000명 수용) 규모로 건설돼 기존 무등야구장과 함께 야구타운으로 조성됐으며 지난 8일 개장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