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한길 "유정복 출마, 朴대통령 노골적 선거개입 의도 드러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7일 유정복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노골적인 선거개입 의도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성토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관리 감독해야 할 안행부장관을 선거판에 투입한 것 자체가 이미 공정성 포기 선언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마를 말렸어야 할 대통령이 스스로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마저 의심받으면서 그를 대놓고 격려 지원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사자(유 전 장관)가 박 대통령 공약사항인 4대악 척결을 비롯해 최근 폭설, AI 피해 등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할 주무장관이란 점에서 박근혜정부의 민생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이렇게 선거를 위해서라면 시급한 민생도 공정선거관리도 공공이익도 모두 다 내다버리는 박근혜정부의 안하무인식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회의 말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에 대해 우리가 둔감해진 것 같다"며 이제는 뭔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결코 거짓 공약이나 침묵으로 거부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언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