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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궤 오대산사고본, 영인본 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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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대왕국장도감의궤 반차도

철종대왕국장도감의궤 반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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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조선왕조의궤 오대산사고본(五臺山史庫本)을 실물 그대로의 형태로 만드는 영인본(影印本, 복제한 책) 제작 사업이 최초로 추진된다.

조선왕조의궤는 지난 2011년 일본으로부터 국내로 반환된 조선왕실도서 150종 1205책 가운데 81종 167책으로, 이를 원래 소장처로 보면 오대산사고본이 82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그 외 태백산, 정족산, 강화도, 규장각 사고본이 있다. 의궤란 조선시대 왕실·국가 행사가 끝난 후에 논의·준비과정·의식절차·진행·행사·논상 등에 관해 기록한 책을 뜻한다.
이번 영인본 제작은 문화재청에서 3개년 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 첫해인 올해 ▲철종대왕국장도감의궤(제작연도 1865) ▲왕세자책례도감의궤(1875) ▲황태자가례도감의궤(1907) ▲명성황후빈전혼전도감의궤(1898 ) 등 4종 10책을 제작한다. 디지털 이미지 촬영, 전통한지 제작, 표지직물 직조와 천연염색, 인쇄, 장정(裝幀) 과정을 거쳐 원본의 형태와 재질을 그대로 재현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왕조 의궤의 가치를 높여주는 그림인 반차도(班次圖)와 도설(圖說)은 모사전문가가 직접 그려서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반차도란 행사나 행렬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며, 도설은 행사 도구나 관련 건물을 그린 것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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